말레이시아 항공기 잔애 못찾아"미궁속"

남중국해에서 사라진 말레이시아항공의 실종사고 원인으로 테러 가능성이 지목되는 가운데 주변국가들의 기체 수색이 연일 무위에 그치는 등 난항이 이어지고 있다.

베트남과 중국, 호주 등 주변국가들은 사고 발생 사흘째인 어제까지 수십대의 항공기와 선박을 동원해 사고기의 항로를 중심으로 군사작전을 방불케 하는 수색을 벌였지만,아무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말레이시아 당국은 이와 관련해 수색 대상해역을 확대하는 한편 육지에서도 수색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런 가운데 도난 여권을 소지한 실종 여객기 탑승자 2명이 당초 발표와 달리 아시아계가 아니라는 지적이 나오는 등 당국의 수사도 혼선을 빚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