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미일 센카쿠 열도 안보조약 강력 반발

중국 정부는 미일정상회담에서 센카쿠 열도가 미일안보조약의 적용 범위에 들어간다는 점을 확인한 데 대해 강력히 반발했다.

친강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센카쿠 열도, 중국명 댜오위다오가 미일 안보조약의 적용을 받는다는데
결연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또 미일 안보조약은 냉전시기의 산물로서 중국의 영토주권을 훼손해서는 안 된다며 댜오위다오가 중국 고유의 영토에 속해 있다는 근본적인 사실을 바꿀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이 미중관계 악화를 감수하면서까지 센카쿠 문제에 대해 일본편을 든 것은, 현재 돼지고기 관세와 자동차 분야에서의 협상 난항으로 공전을 거듭하고 있는 미일 간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TPP 교섭을 타결시키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