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북한 남침시 핵무기 사용 입장
| 리언 패네타 전 미국 국방장관이 지난 2011년 10월 방한했을 때 한반도 유사시 핵무기를 사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던 것으로 뒤늦게 드러났다. 패네타 전 국방장관은 회고록을 통해 김관진 국방장관 등 한국 고위당국자들과의 면담 내용을 소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페네타 전 장관은 당시 한국 측과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을 논의했다고 소개하고 "북한이 침략한다면 남한을 방어하기 위해 필요하면 핵무기를 사용하는 것을 포함해 한반도 안보에 대한 미국의 오랜 공약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패네타는 2010년에 CIA 국장으로 방한했을 때에도 월터 샤프 주한미군사령관이 북한 침략에 따른 비상계획을 보고하면서 "만일 북한이 남침한다면 우리의 전쟁계획은 한국을 방어하도록 돼 있으며, 필요할 경우 핵무기 사용도 포함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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