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경찰,테러 용의자 이틀째 대규모 검거 총력

프랑스 경찰이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에서 테러를 저지르고 달아난 용의자를 체포하기 위해 경찰력을 총동원해 이틀째 대규모 검거에 총력을 벌이고 있다.

용의자인 사이드 쿠아치와 셰리프 쿠아치 형제는 현지시간으로 어제 오전 프랑스 북부 빌레코트레 인근의 한 주유소에서 총을 쏘며 직원을 위협하고서 음식과 기름을 훔쳐 달아났다.

경찰은 용의자들이 주유소 주변 지역에서 버린 차량을 발견하고는 헬기와 특수 부대 등을 급파해
포위망을 좁혀 가고 있다.

프랑스 정부는 파리에 발령했던 최고 수준의 테러 경보를 용의자들이 모습을 드러낸 이 지역까지 확대했다.

이런 가운데 어제 오전에는 파리 남부 몽루즈 길거리에서 또다시 총격이 벌어져 경찰관 1명이 숨지고,환경미화원 1명이 크게 다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