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 4개국 EU 회원국"난민 강제 할당 거부

체코와 헝가리, 폴란드, 슬로바키아 등 동유럽 4개국은 유럽연합의 회원국에 대한 난민 강제 할당을 거부한다"고 밝혔다.

이들 4개국 정상은 어제 체코 프라하에서 회담을 마친 후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EU의 난민 수용 방식은 연대와 자발성에 근거를 두어야 한다고 지적하고 의무적이고 영구적인 쿼터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따라 이탈리아와 그리스 등 남유럽 국가의 난민 수용 부담을 덜기 위해 EU 회원국이 골고루 나누어 수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EU집행위원회는 난민 할당 방안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