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 테러 용의자 23명 체포 무기 31점 압수

프랑스 당국이 132명의 사망자를 낸 파리 테러 용의자 1명을 공개 수배하고, 관련자 검거 작전에 나섰다.

프랑스 당국은 대대적인 수색과 검거작전을 벌여 테러 관련자들의 은신처로 보이는 160여 곳을 급습하고, 23명을 체포했다.

또 로켓 발사기와 자동소총 등 무기 31개도 압수했다.

프랑스 당국은 달아난 8번째 용의자 살라 압데슬람을 체포하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압데슬람은 파리 바타클랑 극장 주변에서 발견된 차량을 벨기에에서 직접 빌린데다, 3형제 모두 이번 테러에 가담해 핵심 용의자로 꼽히고 있다.

한편 프랑스는 어제 IS의 근거지인 시리아 락까에 전투기를 출격시켜 IS 사령부와 훈련소 등에 폭탄을 투하했다.

프랑스는 내일 시리아가 있는 페르시아만에 핵 항공모함도 파견할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IS는 다음 공격 대상지로 미국 워싱턴을 지목해 미국에 비상이 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