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이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과의 대화는 답이 아니라며 강경한 입장을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미국은 지난 25년 동안 북한과 대화를 해 왔고, 터무니없는 돈을 지불해 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화성 12형' 발사에 대해 "태평양 군사작전의 첫걸음이고 괌을 견제하기 위한 전주곡"이라며 괌 타격 위협을 계속한 직후 나온 것이다.

이런 가운데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은 북한 해법에 대해 외교적 해법에서 절대 벗어나지 않는다며 한미공조를 강조했다.

매티스 장관은 방미 중인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의 회담에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화는 답이 아니라고 했는데 외교적 해법이 고갈됐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니다"라고 부인하며 이같이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