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에서 발생한 대형 폭발물 공격으로 인한 사망자가 276명으로 늘어나고 부상자도 약 300명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압디라만 오스만 소말리아 공보부장관이 어제 이 같은 피해현황을 발표한 가운데, 트럭을 이용한 이번 테러 공격은 소말리아 역사상 최대의 단일 공격으로 사망자 수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폭발물 공격은 현지시간으로 그제 오후 동아프리카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일어났으며, 소말리아 정부는 극단 이슬람주의 조직 알샤바브의 소행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소말리아와 케냐가 이끄는 아프리카연합군에 의해 축출된 알샤바브는 이후 두 나라에서 테러 공격을 계속하면서 최대의 사상자를 낸 아프리카 극단 조직으로 비난을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