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의회의 참전용사 출신인 민주당 테드 리우 하원 의원 등 상·하원 의원 16명이 북한에 대한 외교적 해결을 촉구하는 성명을 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이 보도했다.

리우 의원 등은 성명을 통해 "북한을 상대로 장기적이며 대규모의 지상전에 돌입하는 것은 미국 군인들과 우리의 동맹에 재앙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한반도에서 군사충돌이 발생하면 핵무기가 동원되지 않더라도 엄청난 인명 피해가 날 것이라는 내용이 담긴 미국 의회조사국 보고서가 "군사옵션을 검토하기 전 모든 외교·경제 옵션이 소진돼야 함을 분명하게 보여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