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 일어난 초대형 산불이 현지시간으로 불이 난지 사흘째를 맞으며 더욱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다.

미 현지 언론들은 LA 북서쪽 벤추라에서 발화한 ‘토마스 파이어’가 가장 큰 규모로 번진 상태에서 건조한 강풍이 불면서 소규모 산불이 여러 곳에서 발화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들 언론들은 불에 탄 면적이 8만3천 에이커로 여의도 면적의 백10배가 넘고, 이번 산불로 영향을 받는 주민이 무려 2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대표적인 부촌 중 하나인 LA 서부 벨에어와 UCLA 캠퍼스 근처에도 새로운 산불이 일어나 주민들을 위협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LA 북부 라크레센타와 발렌시아 지역도 산불의 간접 영향권에 들어 주민들이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