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플로리다 고등학교 총격사건 17명 사망

미국 플로리다의 한 고등학교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해 17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쳤다.

총격범은 이 학교의 퇴학생으로 화재경보기를 울려 학생들을 밖으로 유인하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동기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총격범이 재학 당시 한 여학생에게 집착했고, 이와 관련해 다른 남학생과 싸움을 벌여 퇴학당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총격 참사 이후 대국민 연설로 애도를 표하고 해당 고등학교를 직접 방문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참사 이후 논란이 커진 총기 규제 문제는 언급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