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규슈 지역에서 어제 일어난 대규모 화산 분화가 이어지고 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어제 오후 2시반쯤 기리시마 산맥의 신모에다케 화산이 폭발적으로 분화했다.

분화구에서 치솟은 연기는 최고 2천미터 상공까지 올라갔으며 인근 가고시마 공항 등에서 항공편이 결항됐다.

일본 기상청은 5단계 경보 중 3단계를 발령하고 입산 규제 조치를 발표했다.

우리 기상청은 기리시마 화산 분화에 따른 국내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애초 우리 기상청은 화산재가 제주도에 약하게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했지만 기류 흐름이 바뀌면서 우리나라에 영향이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