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미국 뉴욕에서 본격 회동에 들어갔다.

미 국무부는 현지시간으로 어제 오후 뉴욕에서 폼페이오 장관과 김영철 부위원장이 실무만찬 회동을 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지시간으로 오늘 오전에는 공식 고위급 회담을 열어 비핵화와 체제 안전 보장과 같은 북미 정상회담 의제를 최종 조율할 예정이다.

앞서 김 부위원장은 북미 정상회담의 막판 조율을 위해 이날 오후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에 도착했고, 폼페이오 장관은 김 부위원장을 만나기 위해 1박2일 일정으로 뉴욕으로 향했다.

김 부위원장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복심으로 꼽히는 인물로, 지난 2000년 10월 조명록 인민군 차수 이후 미국을 방문한 최고위급 인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