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연,유엔 장애인권리위원회(CRPD) 위원 선출"임기 4년"

김미연 장애여성문화공동체 대표가 우리나라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어제 미 뉴욕 유엔본부에서 실시된 장애인권리위원회(CRPD) 위원 선거에서 임기 4년의 위원으로 선출됐다.

외교부에 따르면 장애인권리위원회 위원은 모두 18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장애인권리협약 국별 보고서 심사와 협약 이행 권고를 담당하게 된다.

김 대표는 장애인권리협약 177개 당사국 가운데 99개국의 지지를 받아 당선됐다.

현재 김형식 위원이 지난 2011년부터 장애인권리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올해 말 임기 종료 예정이다.

김미연 대표의 이번 당선으로 우리나라 인사가 3회 연속 진출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외교부는 김미연 대표의 위원 진출을 통해 장애인권리협약의 이행 확보를 통한 전 세계 장애인 권익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