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시장경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고 전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오늘 미국 C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시장경제에 대한 기대를 실제로 표현했느냐'는 질문에 대해 "그렇다"고 답변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김정은 위원장에게 민간부문 달러가 들어오도록 허용하는 게 중요하다는 걸 설명했다"면서 "민간 시스템과 외국인 직접투자가 경제를 발전시키는 가장 빠른 길이라는 점을 강조했다"고 밝혔습다.

한편, 폼페이오 장관은 "비핵화가 실행되면 더 밝은 미래가 있다는 것을 김정은 위원장에게 말했고, 김 위원장도 공감한 것으로 확신한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