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오늘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을 만나 미중관계 회복을 위해 미국이 잘못된 행위를 멈춰야 한다고 비판했다.

왕이 국무위원은 오늘 오후 베이징에 도착한 폼페이오 장관을 만나 북핵과 미중 무역마찰 문제를 논의했다.

왕이 국무위원은 "우리는 폼페이오 장관과 만나기를 원했다"면서 "최근 미국은 끊임없이 중미 무역마찰을 고조시키는 동시에 대만문제 등에 관해서 중국 권익을 해치는 행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은 이외에도 중국 국내·외 정책에 대해 근거 없는 비판을 하고 있다"면서 "이는 양자 간 상호신뢰에 직접적인 충격을 주고, 중미관계의 전망을 흐리게 할 뿐만 아니라 양국민의 이익에도 완전히 부합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