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과 관련해 "많은 좋은 일들이 일어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허리케인 '마이클'이 강타한 플로리다를 방문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북한 문제에 대해 "관계가 매우 좋다"면서 낙관적인 입장을 보였다.

특히 "지난 70년 동안 아무도 하지 못한 것을 우리가 몇개월 만에 해냈다"며 "북한 문제는 매우 잘 돼가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서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신뢰한다"면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두고보자"고 말했다.

다만, 대북 제재 완화를 준비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렇지 않다"고 선을 그었고, 미 국무부 역시 남북관계와 북한 비핵화 진전은 함께 가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