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의 시리아 철수를 반대했던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매티스 장관의 퇴임을 알리고 새 국방장관을 곧 지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티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낸 서신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견해가 더 잘 맞는 국방장관을 둘 권리가 있고 자신이 물러나는 것이 옳은 일이라고 말했다

매티스 장관의 사퇴는 트럼프 대통령이 시리아 주둔 미군 철수를 결정한 지 하루 만에 이뤄졌으며 매티스 장관을 비롯한 참모들은 시리아 철군 결정을 반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매티스 장관은 지난해 북한 핵 위기가 최고조에 달했을 때 군사옵션 대신 외교적 해법에 무게를 싣는 등 트럼프 대통령과는 자주 다른 목소리를 내곤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