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오늘 오후 본회의를 열어 내년도 정부 예산안과 패스트트랙에 오른 선거법 개정안과 검찰개혁 법안, 민생법안을 상정한다.

더불어민주당은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4+1'협의체 가동을 이어가며 예산안과 패스트트랙 법안들에 대한 자체 수정안을 마련해 본회의 표결 처리를 시도할 방침이다.

4+1 협의체는 예산안, 선거법,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법, 검경 수사권 조정과 관련된 형사소송법 및 검찰청법, 유치원3법 등 순으로 법안을 상정할 계획이다.

우선 예산안의 경우 정부 원안에서 1조원 정도 순삭감한 수정안이 올려질 예정이다.

또 아직 매듭짓지 못한 선거법과 공수처법 등 패스트트랙 법안 단일안은 곧 확정하기로 했다.

하지만 새로 선출된 한국당 새 원내대표와의 막판 협상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

한국당은 협상이 이뤄지지 않으면 패스트트랙 총력 저지에 나서 필리버스터 등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