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신종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1만5천명에 육박하는 등 갈수록 사태의 심각성이 더해가고 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현지시간으로 오늘 자정, 기준 전국 31개 성에서 신종 코로나 누적 확진자는 1만4천380명, 사망자는 304명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확진자는 어제보다 2천590명, 사망자는 45명 급증했다.

일일 확진자는 지난달 20일 위건위가 공식으로 통계를 발표한 이래 가장 많은 수치를 보였다.

이 가운데 발병지인 우한을 포함한 후베이성은 하루 만에 확진자가 1천921명, 사망자는 45명 증가했다.

특히, 전날 사망자는 모두 후베이성에서 나와 이 지역의 신종 코로나 전개 상황이 가장 심각하다는 점을 보여줬다.

후베이 지역의 누적 확진자는 9천74명, 사망자는 294명이다. 이 가운데 우한의 사망자만 224명에 달했다.

오늘(2일) 0시 기준 중국 내 신종 코로나 확진자 가운데 2천110명이 중태며 328명은 완치 후 퇴원했으며, 의심 환자는 1만9천544명으로 집계됐다.

현재까지 확진 환자와 밀접 접촉한 사람 수는 16만3천844명이며 이 가운데 13만7천594명이 의료 관찰을 받고 있다.

또, 중화권에서는 홍콩에서 14명, 마카오에서 7명, 대만에서 1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