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부가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탈취한 미얀마에서 지금까지 천800명이 국경을 넘어 인도로 도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얀마 임시정부 격인 '연방의회 대표위원회'는 현지시간으로 어제 전직 의원 6명을 포함한 대규모 인원들이 국경을 넘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특히 "의원들은 미얀마에서 엄청난 위험에 직면해 있다"며 "수색을 당하거나 군인들의 추적을 받고 있다"고 강조다.

다만 인도 외무부 측은 "공유할만한 정보가 없다"면서 대규모 인원 도피에 대한 확인을 거부했고 "우리는 폭력을 규탄하고 민주주의 회복을 지지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