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 추진과 관련, 투기 의혹이 제기됐던 제주도 전직 고위 공무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

제주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 제주도청 공무원 A씨가 어제(22일) 오후 5시25분쯤 제주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숨진 A씨는 “언론 보도로 투기꾼으로 몰려 억울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참여환경연대는 지난 13일 제주시 도시공원 민간특례 사업 부지에 A씨 등 전직 고위 공무원들이 부동산을 투기한 정황이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A씨는 입장문을 내고 무책임한 의혹 제기라며 강하게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