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남수 의장으로부터 국비확충에 미온적이라는 지적을 받았던 원희룡 제주지사가 내년(2022년) 국비예산을 1조5천500억까지 확보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오늘(26일) 오전 원희룡 지사의 주재로 내년 국비 사업 신청 주간정책 조정회의를 개최했다.

도는 올해 제주도의 내년(2022년)도 국비사업 신청액은 모두 2조118억원으로 전년 대비 3천118억원 18.3% 증가했으며, 국비 확보 목표액은 1조5천500억원으로 지난해 1조 4천839억원 대비 4.5% 증가했다.

특히 2022년 국비 신규사업 신청 현황은 2천356억원으로 전년 대비 64.5%나 증가했다.

원희룡 지사는 “올해 국비 신규 발굴사업이 연초와 비교해봐도 전년 대비 현저히 증가해 중앙정부에서도 좋은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며 “도민의 삶을 책임진다는 책임감으로 남은 한 달간 국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