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브해 국가, 아이티의 조브넬 모이즈 대통령이 피살됐다.

AP통신 등 외신들은 현지시각으로 어제 새벽 1시, 수도 포르토프랭스의 모이즈 대통령 사저에 정체불명의 괴한들이 침입해 대통령을 총으로 살해했다고 보도했다.

영부인 마르틴 모이즈 여사도 총에 맞아 부상했으며 미국 마이애미로 후송돼 치료받고 있다.

아이티 현지 경찰은 암살 용의자들을 체포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암살범들의 정확한 신분이나 배경 등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갑작스러운 아이티 대통령 피살 소식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긴급회의를 소집해 아이티 상황을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