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정부가 우리나라에서 발급된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를 종전대로 계속 인정하기로 했다.

홍콩 정부는 현지시간 오늘 새벽, 긴급 정정 발표를 내고 한국을 포함한 중위험 국가에서 백신 접종을 완료한 경우 백신 접종자로 인정하는 기준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오늘부터 세계보건기구가 지정한 '선진규제기관국'에 포함된 미국, 일본 등 36개국과 중국에서 발행된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만 인정하기로 방침을 바꿨다가, 하루 만에 다시 정정한 것이다.

이번 정정 발표에 따라 국내에서 백신을 접종한 우리 국민은 기존처럼 비자 없이도 홍콩을 방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