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야권 주도세력 교체해 새로운 개혁적 인물 세워야

신당 창당을 추진 중인 무소속 천정배 의원은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전 대표의 통합추진 제안과 관련해 “야권 주도세력을 교체해 새로운 개혁적 인물들을 주축으로 세워야 한다”며 사실상 거부 의사를 밝혔다.

천 의원은 오늘 국회에서 열린 국민정당 추진위원회 5차 회의에서 “야권의 혁신은 친노-비노 싸움을 뛰어넘고 새정치연합을 뛰어넘어 새로운 시대의 가치와 비전을 담는 혁신이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천 의원은 “야권전체의 총선승리와 2017년 정권교체를 위해 자신을 아낌없이 내어던질 수 있는 세력이 중심이 돼야 한다”며 “합당한 정당체제 재편과 국민개혁 공천방안이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안철수 의원을 비롯한 개혁을 염원하는 이들이 신당 창당에 합류해 `개혁정치`의 초심을 실현하는 길로 나아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