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는 현지시간으로 3일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과 관련한 사망 보고는 아직 보지 못했다고 밝혔다.

AFP 통신에 따르면 크리스티안 린트마이어 WHO 대변인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취재진에게 이같이 말했다.

이어 "오미크론은 증가할 수 있으며, 우리는 오미크론이 우세종 변이가 되는 시점에 이를 수도 있다"면서도 "그러나 현시점에서 우세종 변이는 여전히 델타"라고 강조했다.

마이클 라이언 WHO 긴급대응 국장은 오미크론 변이에 맞게 현재의 코로나19 백신을 바꾸는 것을 지지할 만한 증거가 아직 없다고 말했다.

마이클 라이언 국장은 그러면서 "현재 우리는 매우 효과적인 백신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오히려 백신의 공평한 분배와 취약 계층에 접종의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