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야 국회의원들이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신사를 집단 참배했다.

교도통신과 산케이신문 등 현지 언론은 초당파 의원 모임인 '다함께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 소속 의원들이 오늘 오전 도쿄 소재 야스쿠니 신사를 방문해 참배했다고 보도했다.

이 모임은 매년 봄, 가을과 태평양전쟁 종전일인 8월 15일에 야스쿠니신사를 집단 참배해 왔다.

해당 모임은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집단 참배를 중단했지만, 지난 2019년 10월 18일 이후 약 2년 2개월 만에 참배를 재개했다.

일본 국회의원들의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가 재개되면서, 우리나라와 중국 등 주변국의 반발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