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공무원 공개채용 선발 인원 5370명 확정

내년도 공무원 공개채용 선발인원이 5370명으로 확정됐다.

인사혁신처는 내년에 5급 380명, 7급 870명, 9급 4120명 등 모두 5370명을 뽑는 공무원 선발계획을 내일자 관보와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공고할 예정이다.

내년도 선발인원은 올해보다 560명 많은 것으로, 육아휴직이나 퇴직 등으로 인한 정부 내 결원을 최소화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선다는 정부의 의지가 담긴 것이라고 인사혁신처는 설명했다.

5급 공채는 행정직군 262명, 기술직군 82명, 외교관 후보자 36명을 선발하며, 특히 지역외교 분야에서 2014년 이후 선발하지 않았던 아시아지역을 2년 만에 뽑는다.

이와 함께 7급 공채 세무직 공무원 수요 급증에 따라 선발인원이 늘어났고, 9급 공채도 원활한 대국민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선발인원이 대폭 확대됐다.

특히 내년에는 행정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최근에 신설된 인사조직직류, 정보보호직류 등에서도 처음으로 공무원이 선발된다.

아울러 인사혁신처는 공직 대표성을 높이고 사회통합을 실현하기 위해 내년에 장애인과 저소득층 선발인원도 올해보다 확대했다.

한편 내년도 공무원 공채는 5급 1차 시험이 3월 5일, 9급 필기시험이 4월 9일, 7급 필기시험이 8월 27일에 치러지며, 5급 공채와 외교관 후보자 선발시험 원서접수는 1월 12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