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여당 압승"더민주,야당다운 야당"국민,제3당 강조

여야 지도부는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오늘 수도권을 집중 공략했다.

새누리당은 ‘여당 압승’, 더불어민주당은 ‘야당다운 야당’, 국민의당은 ‘3당’을 강조했다.

새누리당은 박근혜 정부의 안정적인 후반기 국정 운영을 위한 ‘여당 압승’을 구호로 내세웠다.

김무성 대표는 수원 지역 유세에서 "새누리당의 압승만이 국민에게 경제활성화 열망을 실현하고 청년들에게 일자리와 희망을 주는 유일한 길"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대표는 야당이 더 이상 발목을 잡을 수 없도록 내일 선거에서 판결을 내리는 투표를 해달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수원을 시작으로 안산과 인천, 안양을 거쳐 서울 지역에서 막판 유세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김 대표는 오늘 밤 서울 중구 성동을에서 마지막 지원 유세를 마치고 부산으로 내려간 뒤 내일 자신의 지역구인 부산 영도구에서 투표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야당다운 야당’, 국민의당은 ‘제3당’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수도권 표심을 요청했다.

더민주 김종인 대표는 “야당답지 않은 야당을 선택하면 새누리당만 어부지리를 얻는다”며 “후보도 정당도 기호 2번 더민주를 선택해달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오늘 밤까지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 유세를 한 뒤 지난달 31일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했던 동대문 신평화시장에서 유세를 마무리한다.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는 “국회가 1번 2번 둘밖에 없다보니 싸움만 된다”며 “미래를 위해 3당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안 대표는 서울 관악갑, 은평을, 중구 성동을, 인천 부평갑, 경기 안산단원을 등 당에서 `전략 지역`으로 분류한 지역을 중심으로 막판 유세를 펼쳤다.

이어 노원구 합동 유세로 선거운동에 마침표를 찍은 뒤 내일 자신의 지역구인 노원병에서 투표를 할 예정이다.

이로써 "여야의 4.13총선 유세의 대장정에 막내리며, 내일 투표결과를 기다리게 됐다.

내일 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만 3천 837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진행됩니다.

오늘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는 반드시 ‘내 투표소’에서 해야 하며 주민등록증 등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고 밝히며,기표소내의 투표 방법과 주의할 내용들을 공지했다. 

‘내 투표소’ 위치는 선관위가 각 가정에 발송한 투표안내문이나 중앙선관위 누리집, 선거정보 모바일 앱의 ‘내 투표소 찾기’ 서비스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개표는 전국 253개 개표소별로 투표함이 도착하는 즉시 시작된다.

이인복 중앙선관위원장은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내일 하루 일과 가운데 투표보다 더 중요한 일은 없을 것”이라며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유권자는 투표 후 인증샷을 찍는 것에 유의해야할 점과 기표소 안에서는 투표지를 촬영할 수 없고 자신이 기표한 투표지를 촬영하면 처벌받을 수 있다.

손가락으로 ‘엄지’만 보이거나 ‘브이’를 해 특정 기호를 표시하는 투표 인증샷도 금지된다.

다만 투표 인증샷은 투표소 입구 등에 설치한 포토존이나 투표소 표지판 등을 활용할 수 있다.

또 SNS에 자신이 투표한 사실을 알리는 투표 인증샷을 올리는 것은 가능하지만 특정 후보자에게 투표한 사실을 함께 부가해 투표 인증샷을 게시하는 행위는 법에 위반될 수 있다.

한편 중앙선관위는 승합차량 등을 이용해 선거인을 조직적으로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