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요르단 미군 기지에 대한 드론 공격으로 미군 3명이 사망한 사건에 대한 보복 대응 계획을 확정했다고 미국 언론이 보도했다.

보복 공격 목표물은 이라크와 시리아 내에 위치해 있으며 이란측 인사와 시설도 포함된다고 미국 CBS는 정부 관리를 인용해 전했다.

이에 대해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전략소통조정관은 브리핑에서 공격 시점 과 대상에 대한 질문에 "예상되는 미래의 군사적 대응에 대해 어떤 식으로든 구체적으로 말하지 않겠다"라면서 즉답을 피했다.

이어 "대통령은 결심했고 이전에 말한 대로 공격은 일정 시간 동안의 다층적 접근이 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앞서 지난달 27일 요르단 내 미군 기지가 드론 공격을 받으면서 미군 3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부상했으며 조 바이든 대통령은 곧바로 보복 대응 방침을 밝혔다.

미국 정부는 일회적 타격이 아닌 다단계로 지속해서 보복 공격을 할 방침이라고 누차 밝힌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