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서울 동작을에 출마한 국민의힘 나경원 후보를 향해 "'나베' 이런 별명으로 불릴 정도로 국가관이나 국가 정체성에 대해서 의문을 제기하는 분들이 많은 분"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동작을 류삼영 민주당 후보의 유세 지원을 가기 전 유튜브 방송에서 이같이 지적하며 "나 후보는 이 정권의 출범에 기여했을 것이고 책임이 있어 이 정권에 대해 공동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베'는 나 후보와 일본의 고 아베 신조 전 총리를 섞은 말인 것이다. 

이 대표는 "대한민국의 막내 땅인 독도는 상징적으로 중요한 것이 아니라 경제적, 군사적으로도 중요하고 역사적으로도 중요하다"며 "여기를 과연 이 정권은 수호할 의지가 있는지 의심스럽다며, 본성에 친일적 요소가 있다고 본다"고 비판했다. 

이어 "나 후보를 이번 총선에서 우리가 심판하지 못하면 윤석열 정권 심판이 성공하지 못하는 것일 수도 있다"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정부를 심판해 이 나라가 자주독립 국가임을 온 세계, 우리 다음 세대들에게 확실히 알려줘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