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사전투표 첫날인 오늘 대전을 찾아 투표했다. 

이 대표는 오전 9시 30분 대전 중구 대전평생교육진흥원에서 카이스트 학생들과 함께 사전투표를 한 뒤 기자들과 만나 "간절하게 민주당이 과반을 놓치는 순간이 생기는 상황을 상상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사전투표를 독려했다. 

이 대표는 "주권을, 투표를 포기하면 포기하는 것만큼 소수 기득권자들의 몫이 된다"며 "젊은 과학자들이 많은 대전 유권자들이 우리나라 미래를 위해 투표해주시길 바란다"고 재차 당부했다. 

이어 정부의 연구개발 예산 삭감을 거론하며 "정치나 선거와 무관하게 우리 국가 공동체의 미래를 위해서 꼭 해야 할 일은 정파를 떠나서 반드시 해야 한다"며 "잘못된 건 여야 정치적 입장을 떠나 고치자는 데 의견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사전투표를 마친 뒤 대전과 충북 일대에서 지원 유세 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