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본투표를 이틀 남기고 여야 지도부는 수도권 격전지에서 총력 유세에 나섰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경기와 인천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서울을 집중 방문한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오늘 오전 경기 광주 태전지구를 시작으로 이천과 안성, 오산, 용인, 수원 등 경기 남부를 돌며 후보자들의 유세를 지원한다.

이어 인천 연수와 계양을 거친 뒤, 경기 김포와 고양 등 모두 11곳을 돌며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오늘도 한 위원장은 "야권이 200석을 차지하면 이재명, 조국 대표가 자기 죄를 스스로 사면할 것"이라며 공세를 펼친 만큼, '이·조 심판'을 거듭 띄울 전망이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서울 동작과 영등포, 인천 등 수도권 12곳을 찾아 총력전을 벌인다. 

저녁에는 자신이 출마하는 인천 계양에서 퇴근 인사를 하며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오전에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선대위 회의를 주재한 이 대표는 "국민의힘의 눈물쇼는 유효 기간이 선거일 전까지"라며 "정부여당의 국정실패에 대해 주권자 여러분이 확실하게 책임을 물어주길 바란다"고 정권 심판론을 재차 강조했다. 

제3지대도 수도권에서 막바지 선거전에 들어갔다. 



새로운미래는 서울 성동구와 동대문구 등에서, 개혁신당은 서울 영등포와 경기 남양주, 구리 등에서 유세를 이어간다. 



한편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내일은 여야 지도부가 일제히 서울 중심부에서 막판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한동훈 위원장은 서울 청계광장에서, 이재명 대표는 서울 용산에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광화문 광장에서 파이널 유세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