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대한의사협회가 제안한 의대 증원 1년 유예안에 대해 검토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오늘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정부는 그간 검토한 바 없고, 앞으로 검토할 계획도 없다"고 답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기존 의대 증원 규모인 2천명 조정에 대해 "만약 의료계에서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근거, 통일된 의견으로 제시한다면 논의할 가능성은 열어놓고 있다"며 "열린 마음으로 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총선이 끝나고 구체적인 안이 저희한테 와야 거기에 대해 논의할지를 검토하겠다"며 특정 시한을 정한 가이드라인은 없다고 밝혔다. 

또 이와 별개로 각 대학이 입학 전형 계획을 만들고 이를 구체화하는 절차는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