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최대 180석 정도를 얻을 것이란
TV3사의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선거상황실에서는 박수와 환호가 터져나오면서 당은 축제에 분위기다.

당지도부는 과도한 표현은 자제해 줄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사전투표결과가 발표되기를 초조하게 기다렸던 이재명 대표와 이해찬.김부겸 상임공동선대위원장, 홍익표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직자와 후보자, 당 관계자 등 2백여명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경합 또는 초박빙 지역에서 민주당 후보가 앞선다는 출구조사 결과가 나올때마다 당직자와 당원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축하했다.

그렇지만 열세지역이 나올때면 아쉬움과 탄식이 나오기도 했다.

이재명 대표는 출구조사 결과는 출구조사인 만큼 개표결과를 겸허한 마음으로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전체 판세는 우세하게 나왔지만 접전지역과 초박빙지역이 많기 때문에 끝까지 긴장감을 늦추지 않겠다는 것이다.

민주당은 이번 총선의 사전투표율이 역대 총선 최고치를 찍으면서 뜨거운 선거열기가 확인되자 선거승리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는데요, 최종투표율도 지난 총선투표율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기대감은 더 커졌다.

당 관계자는 윤석열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준엄한 심판이 이번 선거에서 그대로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제 대부분의 지역구 후보들은 자신의 선거사무실로 돌아가 밤늦게 까지 개표결과를 지켜볼 계획이다.

그리고 당선 후보의 윤곽이 드러나는 밤 10시 이후엔 다시 이곳 상황실로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가 모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