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지도부는 오후 6시부터 각지역의 출구 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윤재옥 원내대표는 모두 침울한 표정의 초상집을 방불케 했다.

출구 조사 결과를 보면 국민의힘은 100석 확보가 불투명한 상황이라는 전망이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비서실장인 김형동 의원과 인사를 나누고 말없이 악수만 하고 떠났다.

6시 10분이 되자 국민의힘 개표상황실을 떠나는 당직자도 눈에 띄었고 서로 끌어안고 위로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6시 14분에는 개표상황실 사회자가 투표 결과는 더 지켜봐야 한다며 식사하고 다시 모이자는 멘트도 했다.

이후 지도부를 비롯해 대부분 당직자는 개표상황실을 떠났다.

앞서 한동훈 총괄선대위원장은 오늘 새벽, 후보 전원에게 젖 먹던 힘까지 동원해달라며 비상 요청문을 보냈다.

시간대별로 본 투표율이 나올 때마다 "지금 투표해야 이긴다"며 국민의힘 공식 SNS를 통해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