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총선 참패"대통령의 불통 원인"민주,민생회복 1인당 25만원 지급 제안
국민의힘은 총선 참패 후 원로 정치인들은 총선 참패의 원인을 두고 '대통령의 불통과 당의 무능'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민생 회복 긴급 조치를 제안하며, 한 사람 당 25만원을 지급하자고 했다.
총선 참패 이후 당 수습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중진, 초선 의원들과의 만남에 이어 오늘 오후엔 당 상임고문단 간담회를 열어 원로들의 의견을 들었다.
당 원로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불통’과 당의 무능함을 총선 패배의 가장 큰 요인으로 꼽았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좀 더 겸손하고 민심을 살펴야 한다고 강도 높게 쓴소리가 쏱아져 나왔다.
정의화 국민의힘 상임고문단 회장은 그동안에 보면 한발 늦은 그런 판단 그리고 의정 갈등에서 나타난 대통령의 어떤 독선적인 그런 모습들이 막판 표심에 나쁜 영향을 주었던 것이 아닌가 개인적으로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참모진과 내각 인선에 대해선 대통령 주위에서 쓴소리를 가감없이 할 수 있는 사람, 국민 거부감이 없는 사람을 찾아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국민의힘은 연이어 (19일)모레는 총선 낙선자 간담회와 다음 주 월요일 당선자 총회를 차례로 열어 실무형 비대위 구성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
더불어민주당은 민생 회복을 강조하며 이른바 ‘민생 회복 긴급 조치’를 정부여당에 제안했다.
민주당이 총선에서 공약한 1인당 25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고, 소상공인 대출이자 부담을 완화하는 게 주된 내용이다.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선, 정부와 재정이 적극적 역할을 해야 한다는 취지인 것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선거 때 말했던 민생 회복 지원금으로 13조 원 정도 소상공인 대출 및 이자 부담 완화에 약 1조 원 정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오후에도 긴급 경제 상황 점검회의를 열어 민생 행보를 이어갔다.
민생경제위기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태년 의원도 정부의 ‘부자 감세’ 로 국가의 재정 여력이 축소됐다며, 총선을 의식해 발표했던 각종 감세 정책을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이러한 가운데 민주당은 다음 달 3일 원내대표 선거를 치르기로 오늘 최고위에서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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