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대표적인 해킹조직 3곳이 국내 방산기술 탈취를 공통 목표로 해 최소 1년 6개월 전부터 전방위적인 해킹 공격을 가한 사실이 확인됐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안보수사국은 오늘 국가사이버위기관리단과 공조해 수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북한 해킹조직 라자루스와 안다리엘, 김수키가 합동으로 국내 방산기술 탈취를 노리고 합동으로 공격한 사실이 처음 확인됐 밝혔다.

국내 방산업체 총 83곳 중 10여곳이 해킹당했지만 구체적인 피해 규모는 추산되지 않았다.

게다가 이들 업체는 거의 모두 경찰 수사가 시작되기 전까지 피해 사실을 알지 못해 방산업계 전반의 보안 관리가 허술하다는 지적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