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회담 준비를 위한 실무 회동이 이틀만에 다시 비공개로 열린다. 

대통령실에서는 홍철호 정무수석과 차순오 정무비서관이, 민주당에서는 천준호 당대표비서실장과 권혁기 정무기획실장이 참석했다.

민주당은 본회담 의제로 이 대표가 내세우는 '전국민 25만 원 민생회복 지원금'을 비롯해 '해병대 채상병 사망사건 특검법' 수용,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에 대한 사과 등을 요구했다. 

앞서 양측은 그제 첫 실무 회동을 열고 40여분간 회담 일정과 의제 등을 논의했다.

양측이 아직까지 접점을 찾지 못한 가운데, 이번 2차 회동에서 대통령실이 민주당의 요구를 받아들일지 주목된다.

조국혁신당에선 황운하 의원이 차기 원내대표로 선임됐다. 

조국혁신당은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당선인 총회를 열고 제22대 국회 첫 원내대표에 황 의원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황 의원은 "조국혁신당은 우리 정당 역사상 가장 빠른 시간 내에 국민들의 25% 가까운 지지를 획득하는 놀라운 성과를 보여줬다"며 "12명의 의원이지만 일당백의 각오로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총선 민의를 원내에서 충실히 대변하기 위해 민주당과 협력적, 연대적 관계를 잘 유지해 나갈 것"이라며 "검찰 독재에 맞서 가장 강하고, 단호하고, 선명하게 맨 앞에서 싸워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