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 카멀라 해리스 후보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6일(현지시간) 미국 정치매체 더힐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은 최근 미국 공영매체 NPR과 PBS뉴스가 여론조사 기관 마리스트에 의뢰해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우위를 보였다.

해리스 부통령은 지난 1~4일 등록유권자 1천51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양자 대결 시 51%의 지지율을 보여 트럼프 전 대통령의 48%보다 3%포인트 앞섰다.

앞서 NPR과 PBS뉴스가 지난달 22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선 트럼프 전 대통령이 47%로 해리스 부통령을 2%포인트 차이로 앞섰는데, 해리스 부통령이 약 2주만에 선거 구도를 흔든 셈이다.

특히 해리스 부통령은 무당파 유권자 사이에서 53%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44%의 트럼프 전 대통령에 크게 앞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