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11월) 5일 치러지는 미 대선이 20여일 남은 가운데 민주당 대통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이 팽팽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 ABC 방송과 여론조사기관 입소스가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전국 성인 2천631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여롡사결과를 어제(10/13) 발표했다.
여론조사 결과(오차범위±2%포인트), 투표의향층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50%, 트럼프 전 대통령은 48%의 지지율을 각각 얻었다.
등록 유권자 사이에서도 해리스 부통령 49%, 트럼프 전 대통령 47%로 두 후보의 격차는 2% 포인트(p)를 보였다.
이는 지난 9월 중순 실시한 같은 기관의 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이 투표의향층 조사에서 5%p차를 보이고, 등록 유권자 조사에서 4%p차로 앞선 것과 비교하면, 격차가 훨씬 좁혀진 것으로, 선거 판도가 더욱 초접전 양상을 띠고 것으로 관측됐다.
특히 애리조나와 조지아, 미시간, 네바다, 노스캐롤라이나,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 등 7개 경합주에서는 두 후보가 모두 49%로 동일하게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