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철,대통령 탄핵사유 헌재 선별 심리 북가는 반국민적 발상

국민의당 김동철 비상대책위원장은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심판 사유를 선별 심리하지 않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헌재의 존립 근거를 의심하게 하는 반국민적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김동철 비대위원장은 오늘 당 의원총회에서 “여러 탄핵 사유 가운데 하나라도 탄핵 사유로 충분하고, 헌재 재판관 6명이 찬성한다면 그것만으로도 심리를 빨리 종결시킬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어떻게 탄핵 사유 13가지를 하나하나 심리하겠다고 하는 것이냐”며 “촛불 민심은 그것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유일호 경제부총리 체제를 유지하기로 한 것에 대해 “국회와 사전 협의 없이 결정한 것은 유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