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는 오늘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개헌 방안을 논의한다.

개헌특위는 또 내일과 모레 소위를 잇따라 열고 권력구조와 기본권 강화 등 개헌의 세부 내용을 조율할 계획이다.

하지만 여야 각당의 개헌에 대한 입장이 달라 이달 중에 공동 개헌안 발의가 성사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은 이번 대선 때 개헌 국민투표를 통한 분권형 개헌을 주장하고 있고, 더불어민주당은 내년 지방선거 때 국민투표 방안을 제시하는 등 정당마다 개헌 내용이나 시기에 대한 입장이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