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냉전 종식과 새로운 평화시대 개막 평가

청와대는 2018 남북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합의한 판문점 선언에 대해 한반도 냉전 종식과 항구적 평화정착의 전기를 마련했다며 새로운 평화 시대가 개막했다고 평가했다.

청와대는 별도 설명자료를 통해 남과 북이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에 합의하면서 65년간 지속된 적대와 대결의 낡은 구조를 청산하고 평화 공존과 공동 번영을 실현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특히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핵 없는 한반도를 구체적이고 명시적으로 확인했다며 이는 남북관계 발전과 비핵화의 선순환을 위한 토대를 구축한 것이라고 자평했다.

이를 통해 본격적인 한반도 비핵화 프로세스를 시작하고 성공적인 북미 정상회담 개최를 뒷받침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특히 차기 정상회담을 올가을 평양에서 개최하는 데 합의하고, 정례 만남과 직통 전화를 통한 소통을 하게 되면서 남북 간 합의의 실효성과 함께 이행 동력도 확보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번 회담 결과가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