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여명 학생 중 160명 감염 17명 확진

대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집단으로 결핵에 감염돼 개학이 일주일 미뤄졌다.

대구 동구보건소는 오늘 대구 동구 한 고등학교 천여명 가운데 177명이 결핵에 감염된 것으로 지난달 말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17명은 결핵환자로 확진 판정을 받았고나머지 160명은 잠복감염 상태로 나타났다.

학교 측은 당초 개학일이 오늘이었지만 폭염 등의 사유로 일주일 뒤인 19일로 미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