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수능 원서 접수못한 장애 학생 '수시 전원 합격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 원서를 내지 못해 수능을 보지 못한 인천 농아특수학교인 성동학교 학생 4명이 수시로 전원 대학에 합격했다.

이 학교는 오늘 12명의 고3생 가운데 대학 진학을 희망한 4명이 최근 수시로 원하는 과에 모두 합격했다고 밝혔다.

4명의 진학 희망 학생은 학교 측의 실수로 내년도 대입수능 원서를 제출하지 못해 지난달 7일 실시한 수능을 보지 못했다.

학교 측은 면접 요령과 개인별 특기 적성, 향후 진로계획 수립 등 다양한 수시 진학 프로그램을 운영해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