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 지진 22명 부상 1000 여건 이상 재산피해 발생

경북 경주 지진으로 인해 모두 22명이 다치고 1,035건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부상자 22명 가운데 6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귀가했으며 16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지역별로는 진앙지인 경북이 12명으로 가장 많고 울산이 4명 등이다.

또 선로보수작업을 벌이던 인부 2명이 연착된 KTX 에 치여 숨지고 2명이 다치는 안전사고도 발생했다.

재산피해는 건물균열이 323건, 지붕파손이 312건, 담장파손이 122건 등이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현재 수동으로 정지시킨 월성원전과 방폐장 등에 대한 점검작업을 벌이고 있다.

또 문화재청은 경주 불국사 다보탑 난간부재 탈락, 첨성대 기울기 변이 등 23건 피해를 확인하고 긴급보수비 23억을 투입해 보수에 나섰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전 국립공원에 내렸던 입산 통제를 어제 오후 5시 해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