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큰불로 좌판 220개와 상점 20곳이 탄 인천 소래포구 어시장의 피해액이 6억원을 넘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인천소방안전본부는 오늘 인천 소래포구 어시장 화재로 총 6억5천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추정한다고 밝혔다.  

오늘 화재는 새벽 1시 36분쯤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소래포구 어시장에서 불이 나 2시간 30분 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새벽 시간대에 불이 나 상인 등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어시장 내 좌판 220여 개와 좌판 인근 횟집 등 점포 20여 곳이 탔다.  

바닷가 인근 소래포구 어시장에는 총 4개 지구에 걸쳐 비닐 천막으로 된 가건물 형태의 좌판 332개가 설치돼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화재 현장 인근에 있는 관리사무소에서 어시장에 설치된 60여 대의 폐쇄회로TV 영상을 확보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