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로 내려진 봉쇄 조치를 위반하는 사람들에게 사살해도 된다"고 지시했다.

이러한 모든 조치는 국가와 국민의 안전을 위한 검역 조치를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했다. 
 
지난 2일 블룸버그 등 통신사에 따르면 두테르테 대통령은 이날 TV 연설에서 “경찰과 군 그리고 마을 공무원들의 폭력 사태로 자신들이 위험해지면 그들을 사살하라"고 말했다.

또,의료 종사자들의 학대는 현재 상황을 고려해 심각한 범죄로 간주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미국 ABC방송에 따르면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 북동쪽의 한 도시에서 빈민가 주민들이 정부의 식량 지원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인 혐의로 경찰에 체포되었고 알자지라 언론은이들이 코로나19방지책으로 봉쇄가 시작된 이후부터 음식과 구호 물품을 받지 못해 시위했다"고 밝혔다.
 
현재 필리핀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2084명이며 사망자 수는 88명으로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